Biography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난 마이아 루스 리(Maia Ruth Lee)는 대부분의 유년시절을 네팔 카트만두에서 보냈다. 이후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2011년 미국으로 이민, 2020년부터 콜로라도 살리다(Salida, Colorado)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삶에서 비롯된 정착과 이주, 그 속에서 발생하는 만남과 이별, 안정과 불안, 문화적 차이에 대한 경험은 작가에게 지속적인 영감이 되고 있다. 사진, 비디오, 회화, 조각을 아우르는 그의 다원적 작업은 경계와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확장하고 도전하는 디아스포라적 자아에 대한 질문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마이아 루스 리는 언어를 작업의 주된 요소로 사용한다. 작가에게 있어 언어는 사람의 경험, 기억, 감정을 소통하고 형상하는 비 완벽한 메커니즘이며 불안정하고 뿌리가 없는 이민자들의 지도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그들의 삶과 상실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이다. 그가 사용하는 인디아 잉크는 서예를 참조하여 스토리텔링, 마크 메이킹 및 보관에 대한 인간의 강박을 가리킨다. 그러나 작가의 작업은 허무함과 상실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작가는 이동적인 삶에 형태를 즉각적으로 수용 가능한 형태의 가독성과 이해력을 넘어서 그들의 이야기들의 새로운 어휘를 만들어 낸다.

 

마이아 루스 리는 홍익대학교와 에밀리카 대학교(Emily Carr Institute of Art and Design)를 졸업했다.  작가는 프랑수아 게발리 갤러리(François Ghebaly Gallery, 2022), 덴버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Denver, 2021), 잭 한리 갤러리(Jack Hanley Gallery, 2018) 등에서 주요 개인전을 치렀다. 작가가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는 《Mountain/Time》(Aspen Art Museum, 2022), 《Victoriassecret》(Helena Anrather Gallery, 2022), 《La Stuttura》(Overduin & Co. Gallery, 2022), 《Fall Harlem Postcards》(Studio Museum 127, 2019), 《Microcosm》(Roberts & Tilton Gallery, 2017) 등이 있으며 또한 2019년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에 초청되었다. 작가는 2021년 Lee는 2021년 Gold Art Prize와 2017년 Rema Hort Mann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Works
  • Maia Ruth Lee, B.B.M 2-7, 2023
    Maia Ruth Lee
    B.B.M 2-7, 2023
    Ink on canvas
    57 x 55 inches
    144.8 x 139.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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